부산 유문선 강서소방서장은 2월13일 오후 2시 대형재난의 우려가 높은 화재취약대상 중 하나인 가덕해저터널에 찾아가 현장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설 연휴기간 귀성 인파가 많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발생 시 대시민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가덕 해저터널은 2010년 12월14일 개통해 국내 최초 침매터널(수심 48km, 총연장 길이3.7km)로서 부산 가덕도와 거제간 육로를 개설해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중요한 대상물이다.

유 강서소방서장은 지난 1월 초 취임해 현재까지 강서구 주요 화재취약대상 김해공항 등 6개 대상을 직접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유문선 강서소방서장은 “현장 점검은 현장지휘관이 대형재난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소방출동로 확인과 실제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재난발생 시의 현장지휘관 지휘통솔능력 배양을 위함”이라며 “화재, 안전사고 예방과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무사고, 무재해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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