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나루안전체험관(관장 전세중)은 지난 1월14일 방한 중인 중국 강소성 소재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인천 혜성초등학교와 교류행사로 한국을 방문 중이이며 모두가 신나게 소방안전 체험을 즐겼다.

외국인 소방안전체험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맺어오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전체험도 하나의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체험관 방문객도 2008년 1800여명, 2009년에는 4000여명, 2010년에는 80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세중 체험관장은 체험관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언어소통 편의를 위해 외국어(영어,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했고 현재 상영중인 영상물의 외국어 녹음과 자막을 업그레이드해 체험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방문객도 동남아권 국가뿐 아니라 영어권 국가와 일본에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외국인 체험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전체험은 지진, 풍수해, 연기피난, 소화기사용 체험을 위주로 실시했다. 이 체험에 참가한 5학년 추유에 양은 체험이 끝나고 느낌이 어떠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아직 중국에서는 이런 체험을 받아보지 못했으며 특히 풍수해와 연기피난 체험이 가장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대답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지진규모 7.0까지 체험이 가능한 지진체험장, 풍수해체험장, 소화기체험장 등 20여종의 직간접 체험시설과 심장마비 등 응급상황 발생시를 대비한 심폐소생술 등을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종 체험시설을 운영요원(소방공무원)의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실제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경우에 가장 적절하게 대처하는 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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