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지난 3월21일 오후 2시 소방안전본부 5층 회의실에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및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해 재난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TTS(Time - Table Simulation) 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22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와 각 소방서 구급대장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화재 발생 후 건물 붕괴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인명피해현황 공유방안에 대한 발표 및 교육 ▲재난현장 모의 훈련판을 이용한 초기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환자이송 등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전반에 대한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현장 응급의료소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되짚어 봄으로써 대형재난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며 “신속한 응급처치 및 환자이송 등 체계적인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을 통해 대형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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