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4월9일부터 3개월간 폐기물 처리업체 115개소에 대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4월9일 밝혔다.

폐기물 특성상 급격한 화재확대와 함께 화재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막대한 소방력이 투입되며 환경오염이 유발되는 등 화재안전관리가 요구될 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업체 대부분 영세사업장으로 소방안전의식이나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도가 부족한 형편이다.

지난 3월4일 경주시 강동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3일간 진화작업을 벌였고 1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도내에서 최근 3년간 127건의 폐기물화재가 발생했고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칠곡소방서는 4월 중 유관기관과 화재예방 협의체를 구성해 관내 폐기물 관련업체 115개소에 대한 자료를 공유해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위험성이 큰 시설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안전관리 강화 기간 중 전 대상에 대해 간부소방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관리와 초기대응 요령을 알리고 일일예방활동에 나선다.

또 폐기물 사업장 현장적응훈련을 통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확인하고 소방출동로 파악과 인근 소화전을 확인해 현장대응력을 높이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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