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월24일 오후 5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보육생활시설인 혜심원과 혜심지역아동복지센터를 방문,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겨울방학 중 급식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혜심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학부모가 일터로 나간, 방학이나 학기 중 일과 후, 놀고, 공부하고, 무료급식 지원도 받는 곳이다.

혜심원은 보호필요 아동의 양육시설로서 부모의 이혼 및 경제적 빈곤 등으로 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아동 52명이 생활하고 있다. 또 혜심지역아동복지센터는 양육시설의 유휴공간 및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저소득층 아동에게 오픈, 급식 및 방과후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30명이 이용하고 있다.

오 시장은 무료급식이 이뤄지는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아동들에게 직접 식사도 배식한다.

또 이날 식사 전 오 시장은 보육원인 혜심원을 돌아보고 혜심지역아동복지센터로 이동해 방과후교실, 예체능 교실 등 주요 시설의 운영현황을 살펴본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제공되는 지원비에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지만 저소득층 아동중 혹시나 밥을 굶는 아동이 있을 경우를 우려해 결식아동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동급식지원사업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급식지원을 위해 점심 급식과는 별개로 방학중 조·중·석식을, 학기중 조·석식을 제공하는데 올해 총 329억원(시·구비)을 투입, 5만3000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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