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에서 ‘현장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4월15일 밝혔다.

이번 현장대응훈련은 자위소방대 50여명과 소방인력 3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전파와 초기 소화활동, 인명대피 훈련 등 현장진행 단계별 임무 수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위소방대’란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시설이 설치된 일정 면적 이상의 건물에 의무적으로 구성하게 돼 있으며 소방관 도착 전에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건물 내 인명을 외부로 안전하게 대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대형화재시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선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역할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위소방대는 건물구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인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현장대응력 향상을 위해 이번 훈련이 마련됐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이 습관처럼 몸에 익도록 해야 한다”며 “대피, 대피유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훈련도 실전처럼 그에 맞게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