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최근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대형공사장의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주시 주요 공사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의 각종 공사현장에서는 300여건의 화재로 인해 13명의 사망자와 2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집계된 재산피해액만 100억여원으로 추산되고 더욱이 집계되지 않은 안전사고를 감안하면 훨씬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주소방서는 5000㎡ 이상의 대형공사장 29개에 대해 공사현장의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 및 화재감시자의 배치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공사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예방 점검표를 배부해 사고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장택이 진주소방서장은 “지난 4월27일에는 공사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발생한 화재사례를 통한 예방대책을 논의했다”며 “공사장의 비상연락만을 구축해 유사시 신속한 공동대응이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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