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말에 도입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 신청을 받은 결과 SKT 등 국내 기업 15개사가 인증심사를 신청했다고 1월25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기업이 전사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했는지 점검받아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이 인증을 부여받는 것이다. 

인증제도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통위가 인증제를 관리·감독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 신청 기업의 심사를 수행하며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구체적인 인증 신청기업은 SKT 등 총 15개사이며 롯데홈쇼핑, LG U+, 씨앤앰(종합유선방송사)도 인증 희망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인증심사는 SKT를 시작으로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1/4분기 중에 SKT와 NHN 및 관계사의 인증심사가 완료되고 인증 적합 여부에 따라 인증서가 최종 교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