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헤니가 어린이 화상 예방을 위한 자선 행사를 열었다.

지난 5월3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KOTRA)에서 다니엘헤니의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치로즈(H.ROADS)’가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며 화상환자 치료비지원과 복지향상에 힘쓰는 베스티안재단에 어린이 화상 예방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니엘헤니가 행사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고 다니엘헤니를 사랑하는 팬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팬 싸인회와 ‘에이치로즈’의 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 일일카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또 당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마음이 모인 기부금 2000만원이 베스티안재단의 어린이 화상 예방 활동을 위해 전달됐다.

▲ 왼쪽부터 다니엘헤니, 설수진 대표, 김민석 대표가 화상예방기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로즈’는 다니엘헤니의 소속사 주식회사 에코글로벌그룹과 스타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주식회사 스타콜라보가 함께 기획한 브랜드로, 다니엘헤니가 직접 제품 연구 및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헤니는 이전부터 컴패션, RMHC, 플랜코리아, 푸르메 재단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해왔는데, 최근 출시한 에이치로즈 화장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화상 치료비지원과 화상 예방에 앞장서 온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화상으로부터 안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키로 했다.

아동 화상의 경우 성장하면서 상처 부위의 피부가 자라지 않아 성인이 될 때까지 수 십 차례 이상의 지속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 화상 환자들은 화상 사고의 고통과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심하며 학업을 이어나갈 수 없거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거듭되는 치료와 수술로 경제적인 문제도 심각해 화상을 입은 아동에게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다니엘헤니는 “늘 저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한 마음으로 저 또한 어떤 방식으로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화상을 입은 아이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많은 아이들이 화상을 입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화상 예방과 화상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베스티안재단이 다니엘헤니와 함께 화상 예방에 앞장서겠다. 오늘의 기부로 어린이들에게 화상 예방에 대해 널리 알리고 화상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본다.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한 ‘에이치로즈’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어린이 화상 관련 후원 정보는 에이치로즈’ 공식홈페이지(www.h-roads.com) 및 베스티안재단 홈페이지(http://ibestia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을 비롯해 아동과 보호자, 교사를 대상으로 화상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에 300병상 규모의 중화상센터 및 연구시설을 갖춘 베스티안오송메디클러스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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