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을 맞아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인천시와 각 군․구에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5월15일 밝혔다.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산사태 예방활동, 기상특보․강수량 등의 정보 수집, 산사태 발생 시 상황파악, 피해조사반 운영, 피해 복구 대책 수립․운영 등 산사태 예방․대응에 관련한 업무를 하게 된다.

재난 발생에 대비해 지역특성에 맞게 수립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산사태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유관기관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상황 발생 시 위험예보를 신속히 전파해 산림재해에 적극 대처하고 피해발생 시 긴급 수습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 2월5일부터 4월13일까지 여름철 재난대비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비롯해 산림 내 휴양시설, 수목원, 임도 등에 대한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올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산지사방, 계류보전, 사방댐 등의 사방사업을 우기 이전인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시 배준환 공원녹지과장은 “올 여름철에도 지역편차가 크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해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유사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여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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