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도연)은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각종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21일부터 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5월18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소방공무원 등 697명과 23대의 장비를 투입해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며, 소방출동로 확보와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유사시 신속대응 태세를 갖추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관내 연등행사장이나 사찰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사찰 2개소(운주사 등)에 소방차량을 전진 배치하고, 문화재 보유 및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9개 사찰에 대해 의용소방대를 활용 집중적으로 화재예방순찰 및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석가탄신일 행사에 앞서 관내 사찰·문화재에 대한 특별점검 및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사찰 문화재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강구해 유사시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도연 화순소방서장은 “대부분의 사찰이나 문화재의 경우 목조건물의 형태여서 촛불이나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우려가 높고, 대부분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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