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오는 5월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봉축행사, 연등 등 화재위험 및 다중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오는 5월21일부터 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5월1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현장 지휘체계 확립 ▷주요 전통사찰 소방력 전진배치 ▷의용소방대 운영을 통한 예방순찰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 등에 초첨을 맞춰 경계근무에 임할 예정이다.

지난 5월17일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용연사 등 관내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예방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석가탄신일 전후 연등 설치와 철야 기도회 등으로 촛불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95개소 전통사찰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전수 실시했고 사찰 관계자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조성하고자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주요사찰 방문해 화재예방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이뤄져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연등설치 및 촛불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겠다”을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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