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5월28일 오후 10시18분 경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 모기업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 2억9925만7000원의 재산피해 발생

# 2017년 6월17일 오후 4시57분 경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모종합자원에서 화학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 202만9000원의 재산피해 발생

# 2017년 2월8일 오후 2시30분 경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 모에너지에서 기계적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 4억8377만9000원의 재산피해 발생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도내 폐기물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데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6월4일 밝혔다.

최근 5년(2013년 ~ 2017)간 폐기물처리시설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33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31억8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자연발화 등 화학적요인에 의한 화재가 11건(32.4%)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가 7건(20.6%), 원인미상이 6건(17.6%)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연소물은 비닐류, 합성수지류, 목재, 톱밥 등 다양한 종류의 고형연료가 대부분이었으며 폐기물을 쌓아놓은 야적장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원주시가 23건(67.6%)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춘천시 3건(8.8%), 강릉시 2건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원주시는 산재돼 있는 고형연료 생산공장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정면에 위치한 모공장에서는 최근 5년간 기계적요인 등의 원인으로 인해 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 정광현 방호구조과장은 “폐기물처리시설은 대체적으로 규모가 크고 가연물이 다량 적재돼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 시 막대한 소방력이 투입되고 화재진압에도 장시간이 소요된다”며 “도내 폐기물업체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지도 및 초기 화재진압훈련 등 화재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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