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건물 내에 체류하고 있는 인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119 구조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6월22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스마트119 구조시스템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본부장 최운백) 스마트시티조성과에서 추진 중인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최석권)에서 사업을 추진해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전국 최초로 구축됐다.

스마트119 구조시스템은 건물 전용 LTE 기지국이 설치된 15개소에 대해 건물 내의 기지국에 접속한 모바일기기 숫자(건물 내 체류 인원)를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로 연계해 실시간으로 요구조자 인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재난 초기에 우선적인 인명구조 작전을 위한 정보제공 자료로 사용된다.

건물 전용 LTE 기지국 설치된 곳은 중앙로역, 반월당역, 동대구역, 대구시청,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대구, 상인), 대백플라자, 롯데마트(율하), 홈플러스(성서, 상인), 이마트(반야월, 시지, 감삼)이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요구조자 규모를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현재까지는 초기시스템 시범운영 단계지만 지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재난초기에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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