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박남춘 시장)는 월미도 놀이시설의 잇따른 사고발생의 재발을 방지하고 이용객 안전 확보와 인천대표 관광지 월미도 신뢰회복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지난 6월29일 부상자가 발생한 썬드롭 사고현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월미도 놀이기구 사고에 대한 업체 스스로의 자성 및 자구책 마련의 시급성을 언급하면서 부상자에 대한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월미도의 안전이미지 회복을 위한 동참을 당부했다.

또 월미도 놀이기구 사고와 관련해 관리 기관인 중구와 실무협의를 통해 ▸노후 유기기구 사용기한 제한 ▸부품교체시기 법제화 ▸엘리베이터 월1회 점검 사례와 같이 정기점검 강화 등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 선행을 위한 법규정 개정 노력과 ▸현재 법테두리 내에서의 안전점검  강화방안 등 월미도 놀이시설 이용자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7월4일 인천시는 유원시설업 인허가 및 관리주체인 각 군․구와 함께 합동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해 여름철 대비 물놀이시설과 놀이기구에 대한 점검계획을 협의했다.

회의 내용은 ▷업체별 안전교육을 병행한 실질적인 안전점검 실시 ▷유원시설업 유기기구 안전․위생기준 준수 특별 관리 ▷유기시설 및 유기기구 정기점검 이행 확인 ▷안전관리자의 자격 및 배치기준 적정 점검 등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계속되는 놀이시설 사고 근절을 위해 기초단체와 함께 안전점검을 강화함은 물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안전이 요구되는 놀이시설에 노후 유기기구 설치가 불가하도록 제도개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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