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와 재난안전본부(본부장 한길자)는 7월1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속한 재난상황 정보공유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및 재난안전본부 재난상황실 관계자가 모여 상호간 업무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 상반기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이레화학 화재, 인천항 선박 화재 등의 여러 건의 대형재난을 통해 통합재난관리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상호협력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119신고를 통해 인천지역의 모든 사건, 사고가 접수되는 곳으로,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 현장에 가장 빠르게 소방력을 투입하고 관제함으로써 효과적인 대응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지난 4월 개소한 재난안전상황실은 ICT 기반의 첨단 관제시스템과 인천시 곳곳에 설치된 9000여개의 CCTV를 통해 실시간 재난감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양 기관은 상호 업무협력을 통해 향후 효율적인 재난대응과 시민에게 신속한 정보제공이 가능해져 재난 발생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가장 첫 번째 요소가 안전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재난대응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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