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7월17일 긴급 대책회의(영상회의)를 가졌다고 7월18일 밝혔다.

이번 긴급대책회의는 전성수 부시장이 주재하고 시 소관부서와 10개 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해 폭염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성수 부시장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 보호와 쉼터 운영, 냉방시설 관리, 도로 물뿌리기 등 사전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각 소관 분야별 예방대책은 물론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폭염대책을 추진하도록 관련부서 및 군구에 당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7월15일부터 강화, 옹진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고 있어 온열질환자가 14명 발생했고 폭염이 10일 이상 장기화되면 인명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시와 군구 재난부서에도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민도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낮 시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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