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용원119안전센터 김기종 소방교, 김재훈 소방사가 주택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7월18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새벽 3시27분 경 용원동 주택에서 ‘잠을 자다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급대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환자의 흉통이 나아지지 않아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을 결정했다. 하지만 병원 이송 도중 환자는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고 즉시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이용한 전기충격 후 구급차 안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려냈다.

이후 환자는 지난 7월6일 병원치료 후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기종 구급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한 분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스스로도 얼마나 값진 일인지 모른다”며 “잦은 출동과 긴장감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이번 일이 큰 활력소가 돼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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