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소방서(서장 박을용)는 최근 폭염 속 벌 개체 수 증가로 벌집제거 신고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7월18일 당부했다.

계양구 관내 벌집관련 출동은 7월 현재(18일까지) 25건으로 6월 14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장마에 이어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 불청객 벌들의 개체수와 활동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벌집은 아파트 베란다, 실외기 근처 및 계양산 주변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으므로 주민들은 벌 쏘임에 주의해야 한다.

박을용 계양소방서장은 “더위가 지속될 7~9월에는 벌들이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시민은 개별적으로 벌집을 태워 없애려는 무리한 대응은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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