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활동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홍천 모곡 밤벌 유원지에 전진 배치된 긴급기동팀이 지난 7월18일부터 오는 7월20일까지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7월19일 밝혔다.

119특수구조대가 배치되는 홍천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팔봉산유원지, 오션월드 등 유원지가 많아 수도권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여름철유원지이다. 또 홍천강은 급류지역과 수심이 급속히 깊어지는 지형이 많아 최근 3년간 33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훈련은 홍천강의 주요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반복되는 사고유형을 파악해 드론 항공예찰 활동, 드로우 백 및 구명부환 투척 육상구조훈련, 보트 및 잠수장비 이용 수중구조훈련 등 현지에서 활용 가능한 인명구조훈련 숙달에 집중해 실시한다.

김동기 119특수구조단장은 “119특수구조단이 배치된다고 해서 모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없다”며 “안전은 무엇보다도 개인의 관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안전수칙 준수, 구명조끼 착용 등 피서객의 높은 안전의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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