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도내 소방관서에 최신형 특수구급차 12대를 배치해 골든타임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7월25일 밝혔다.

올해 배치될 119구급차는 12대로 총사업비 10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차량구조와 구급장비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일선 구급대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작됐다.

신형 구급차는 좁은 길에서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어라운드뷰 시스템을 적용했고 구급대원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적재함이 설계됐으며 자동식 산소소생기, 충전식 흡인기,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각종 응급의료장비가 탑재돼 있다.

특히 올해 보강되는 구급차량으로 전주 및 군산의 구급수요 과밀지역과 농어촌 취약지역인 남원 수지에 신규 구급대를 확대 배치해 도민에 대한 응급의료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소방본부 백성기 구조구급과장은 “7월까지 8대 배치가 완료됐고 8월 중 나머지 4대가 완료되면 구급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 소생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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