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는 7월31일 오후 재난안전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도형 소방인력모델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재열 경기재난안전본부장 및 본부 주요 과장과 현장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형 소방인력모델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표를 주관한 한국평가원 신원부 박사는 “경기도는 소방공무원 공상자 수, 소방공무원 수와 1인당 담당 주민 수, 소방활동 및 소방 수요가 모두 전국 1위임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소방인력 부족으로 도민의 안전제고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 “경기도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소방인력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방관 활동이 도민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편익을 시범적으로 추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최현석 전 남양주부시장은 “도민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소방정책 추진을 위해 현장중심과 사전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경기도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이 참여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도민 안전을 위한 개선점 등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은 “무더운 폭염 속에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예방적인 소방대응을 통해 경기도의 안전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