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총 61종의 소방피복을 배정·관리할 수 있는 피복관리시스템을 비예산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해 업무에 활용한다.

소방본부는 작년 12월 업무분석설계를 시작해 지난 1월에 피복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월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직원별 피복배정, 배정내역 통계 조회, 직원관리, 직원·부서별 피복배정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 전에는 소방본부와 소방서에서 수기 또는 엑셀파일로 피복배정 사항을 관리함에 따라, 지급된 품목 및 총수량 파악, 개인별 내역 관리 등에 상당시간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시스템의 구축으로 △개인별 내역관리로 품목별 지급수량 등 각종 통계자료 활용, △인사이동시 전 부서에서 지급받은 품목 등 관리용이, △타부서 지급현황도 함께 볼 수 있어 향후 지급계획에 반영, △다음연도 예산편성 근거로 개인별 지급 통계결과 이용 편리 등 피복배정·관리업무를 전산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경감 및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부산소방본부는 개인별로 배정피복 조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피복관리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타 시·도 소방본부에 확산 배포 및 중앙의 인사행정시스템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피복관련 예산수립부터 집행, 내역관리까지의 업무를 비예산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돼 피복관리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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