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9월5일 오전 10시30분 한국화재보험협회 1층 대강당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전국의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하는 ‘제45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소방청과 화재보험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대전소방본부 중부소방서 곽맹걸 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본상은 부산소방안전본부 해운대소방서 김병호 소방장을 비롯해 18명이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대상과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또 화재예방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제도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 화재예방과 김문하 소방령이 특별상을 수상한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곽맹걸 소방장은 지난 2006년 11월 소방훈련 도중 부상으로 인해 신체적 장애를 입어 현장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노력 끝에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화재조사 요원으로 복귀해 각종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공적이 인정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본상 수상자인 부산소방안전본부 해운대소방서 김병호 소방장은 2010년 6월 화재진압 중 지하로 추락해 큰 부상을 당했다. 이를 극복하고 현장에 복귀해 지속적으로 화재진압 활동과 소방행정업무에 매진하는 등 선후배 직원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로 45회를 맞게 되는 소방안전봉사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74년 제정됐으며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총 66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곽맹걸 소방장
◆ 제45회 소방안전봉사상 수상자 현황
1 대상(상패, 상금 500만원 - 1점)
대전광역시 중부소방서 지방소방장 곽맹걸 1977년생

2 본상(상패, 상금 각 200만원 - 19점)
서울특별시 강남소방서 지방소방장 채희석 1975년생
서울특별시 구로소방서 지방소방장 조수민 1978년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지방소방장 김혁곤 1970년생
경기도 양주소방서 지방소방장 김민영 1977년생
부산광역시 해운대소방서 지방소방장 김병호 1971년생
인천광역시 송도소방서 지방소방장 도진선 1975년생
대구광역시 강서소방서 지방소방장 권영배 1972년생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 지방소방장 박정숙 1978년생
울산광역시 남부소방서 지방소방장 박상언 1978년생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소방서 지방소방장 신경권 1981년생
강원도 횡성소방서 지방소방장 김유동 1977년생
충청북도 증평소방서 지방소방장 김광희 1975년생
충청남도 태안소방서 지방소방장 정철이 1972년생
전라북도 전주 완산소방서 지방소방장 김영현 1974년생
전라남도 강진소방서 지방소방장 이세훈 1975년생
경상북도 소방본부 지방소방장 권영환 1973년생
경상남도 소방본부 지방소방장 김윤현 1974년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서 지방소방장 이동언 1977년생

3. 특별상(상패, 상금 100만원 - 1점)
소방청 화재예방과 소방령 김문하 1969년생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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