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4월30일 상습 침수지역인 구월3동 지상어린이공원, 간석4동 희망의 숲, 부개2동 세모공원, 석남1동 강남시장 주변 등 침수피해가 많은 4개 지역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를 신청해 행정안전부 현장 확인 및 선정심의회를 거쳐 지난 9월11일 국비 399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9월12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우천이 종료되면 저장된 우수를 하수관으로 방류하는 시설로 이번 사업은 총 9만3000톤의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지상은 현재와 같은 공원 등으로 이용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재난안전본부 정락걸 재해영향분석팀장은 “향후 2019년에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해 2020년에 공사를 착공하고 2021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4개 지역 1040세대의 침수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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