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김오년)는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된 ‘제13회 2018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 바둑과 복싱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9월18일 밝혔다.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지난 9월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17일까지 9일간 배구등 75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이는 등 전 세계 50개국 7000여명의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모여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2년마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경기를 겨루는 ‘세계소방관 올림픽’이다.

분당소방서에서는 총 8개 종목에 12명(소방관 10명, 의용소방대원 2명)이 참가해 복싱 은메달(소방위 임종만), 바둑 은메달(소방장 이지우)을 차지했다.

임종만 소방경은 “복싱을 2005년부터 시작해 난타전의 매력으로 14년째 복싱을 하고 있다. 소방활동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이기는데 운동이 최고인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프로복싱처럼 치열한 순위 싸움이 아닌 친선을 도모하는 목적이었으나 열정만큼은 프로선수 못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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