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이래철)와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9월2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KT WEST빌딩 6층 글로벌 회의실에서 ‘재난 안전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재난정보학회와 KT는 지진, 화재, 보행자 교통사고 등 재난과 안전 사고 발생 시 활용될 수 있는 LTE, 5G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재난 안전 관리 표준 대응 절차를 공동으로 수립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케이블, 통신구, 통신주와 같은 KT 통신인프라에 사물인터넷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해 지진 패턴을 수집하고 진동 알고리즘을 분석해 지진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재난정보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 구조물 안전 진단 과제에도 KT의 LTE, 5G 네트워크에 연결된 드론을 활용으로 원자력 발전소와 같이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을 실시간 영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향후 KT는 한국재난정보학회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각종 재난 안전 관련 데이터를 ‘공공 재난용 데이터베이스(Data Base)’로 축적해 재난 안전 통신망, 철도 무선 통신망, 해상 무선 통신망 구축 작업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래철 한국재난정보학회 회장은 “대규모 재난 재해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은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삶의 질 향상 및 행복한 사회의 전제 조건에 국민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한국재난정보학회와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및 5G 인프라를 활용한 재난대응서비스에 한 층 발전된 재난대응서비스를 연구해 국민생활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근 KT 기가사물인터넷사업단장은 “케이블이나 통신주 같은 KT 통신 인프라에 사물인터넷 지진 감지 센서를 장착해 지진 패턴을 수집할 예정이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진을 조기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며 “KT의 역량과 한국재난정보학회의 뛰어난 연구역량을 접목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스마트시티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재난정보학회에서 이래철 회장, 김태환 수석 부회장, 이용구 부회장, 김정곤 연구소장 등dl 참석했다.

KT에서는 GiGA IoT 사업단 단장 김준근 전무, 환경안전사업담당 이광옥 상무, 기업사업컨설팅본부 손대호 상무보, 재난안전사업TF 환경안전사업담당 박윤성 팀장, 컨버전스연구소 서명우 PM 등이 참석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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