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에 따라 오는 10월8일부터 남부소방서 명칭이 미추홀소방서로 변경된다고 10월4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관할 지역인 ‘남구’가 지난 7월1일 ‘미추홀구’로 변경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구 명칭에 대한 주민의 혼선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인천 남부소방서는 2007년 9월 개서 이후 처음으로 이름이 바뀌게 됐다.

미추홀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인천 최초의 지명으로 ‘물의 고을’이라는 뜻이다. 조선 후기 편찬된 전국 지리서 여지도서(與地圖書)에는 미추홀의 발상지가 미추홀구 문학산 일대로 돼 있다.

미추홀소방서는 이달 중순까지 청사 간판, 도로표지판, 포털사이트 지도 정보, 홈페이지 등 안내 정보 변경을 마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