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해빙기를 맞아 도심, 부도심의 22개소 대형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장과 주택가 인근의 시장정비사업 8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시·구 공무원 및 해당전문가와 함께 2월23부터 3월4일까지 해빙기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월24일 밝혔다.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은 올 겨울, 사상 유례없는 한파로 인해 해빙기 안전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상지를 확대 실시하는 것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한 대응체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실질적인 현장관리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의 토류벽, 버팀대 등 주요부재의 안전성(손상, 변형, 부식, 침하 등)과 주요부재의 변위상태, 지하굴착 공사장의 붕괴위험 요소 및 계측관리 상태, 공사장 안전관리 및 도로복구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시정하거나 즉시 보수·보강 조치하는 등 해빙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 합동점검 이후에도 해빙기 기간인 3월31일까지 수시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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