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도내 가축 살처분 매몰지 9개 시·군 487개 마을 주변 지역(매몰지 반경 3km 이내)에 마을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6일 환경부에 요청한 국비 1547억원을 확보했다고 3월1일 밝혔다.

도는 정부예산의 부족으로 1547억원 중 1차로 지원 예정인 533억원은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 시·군별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잔여사업비 1014억원은 3~4월 중 환경부의 현지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 등을 판단해 지원규모를 결정해 2011년도에 추가 지원하거나 2012년도 예산에 반영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1차 사업비 533억원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구제역 발생 시·군 상수도시설 업무추진 부서와 협의해 신속히 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고 “사업비 지원이 지연되는 잔여지역에 대해서는 지하수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질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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