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원장 강태석)은 지난 10월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더케이아트홀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소방과학기술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0월25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 이 대회는 화재예방분야의 우수 인력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예방업무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의 화재예방분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정부 부문(소방공무원), 민간 부문(전문, 일반, 학생 분야) 총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1회 때와는 달리 일반 국민이 경연에 참여하는 일반분야를 신설해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대회에는 5451명의 참가접수자 중 모바일 예선을 통과한 46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화재예방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다.

열띤 경연이 치러진 결과 ▲정부 분야에 대구중부소방서 도기창 소방위 ▲민간 전문 분야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태순씨 ▲민간 일반 분야에 GS칼텍스 여수공장 오수진씨 ▲민간 학생 분야에 충북대학교 고창환씨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각 분야 1~3위를 차지한 참가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소방청 청장상, 한국소방안전원 원장상 및 총 상금 2000만원이 주어졌다.

그 밖에 탈락자를 대상으로 한 챌린지라운드 운영, 3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였다.

강태석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이번 대회가 화재예방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인재양성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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