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과학적 화재조사기법의 전문화 및 대외 공신력 제고를 위해 ‘2018년도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오는 11월1일 개최한다고 10월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개 소방서 화재 조사관 3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공동으로 연구해 온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발화특성’, ‘화재영상 수집과 분석기법을 통한 발화지점 한정’, 그리고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BMW 화재 사례를 통해 보는 디젤차량 배기가스 저감장치 화재위험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 김수영 실용화연구팀장을 초빙해 ‘화재원인판정 오류에 관한 고찰’ 강의를 듣고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감식 사례’와 ‘화재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화재형상 분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논문 심사에는 화재조사 관련 전문가, 소방 관련 학과 교수 등을 포함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평가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연구 논문은 내년 4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화재조사학술대회에 제출된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는 복잡 다양한 화재발생 원인을 보다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분석하는 대회다. 향후 화재조사관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분석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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