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학교(교장 직무대행 서승현 교육지원과장)는 지난 2014년부터 선진 재난대응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재난관리 국제협력과정’에 지난 10월29일부터 오는 11월9일가지 필리핀 소방공무원 23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10월30일 밝혔다.

필리핀 연수생들은 경기소방학교,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서 현장 위주의 교육을 통해 재난관리 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소방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특히, 경기소방학교만의 특성화 교육인 실물화재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화재 진압 능력을 배우게 된다.

또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119안전체험관 등 현장 견학과 안전교육을 통해 선진 재난안전시스템을 경함하고 휴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및 경복궁 등을 방문하는 등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번 필리핀 연수단의 단장인 제리 버르테는 “필리핀의 더 많은 소방관들에게 선진화된 경기도의 재난관리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필리핀과 경기도의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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