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3월3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했다.

박연수 청장은 이날 수원역 인근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건설현장을 찾아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는 없는지 둘러보고 작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연일 지속된 한파로 동결심도가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 해빙기를 맞아 날이 풀리면서 생활주변 축대·옹벽, 절개지, 공사장 등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예년에 비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공사장에서의 붕괴위험이 전망되므로 현장안전관리자 등이 좀 더 분발해 한 건의 건설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자금난 등으로 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소홀이 우려된다며 공사장 시공업체 대표는 평상시보다 안전사고에 예방에 더욱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박연수 청장은 이어 수원소방서 매산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현안사항 업무보고를 받고 작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재와의 전쟁’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에도 화재와의 전쟁 목표가 정해진 만큼 모든 소방역량을 결집해 목표달성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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