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지난 11월25일 낮 12시31분 경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 영농조합 버섯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1월26일 밝혔다.

영농조합 버섯재내 비닐하우스 직원 이모씨(남, 76년생)는 비닐하우스에서 불꽃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후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신고 후 먼저 도착한 금산119안전센터에서 진화한 지 20여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소방차 9대와 진압대원 29명이 출동했으며 비닐하우스 1개 동(150㎡)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 일부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로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던 표고버섯 배지 2000여개가 소실됐다. 현장에 출동한 화재조사관은 비닐하우스 천정에 설치된 전구와 배선에서 심한 연소흔적이 발견 돼 전기적인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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