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소방서(서장 정석동)는 김정환(만 35세, 중동119안전센터) 소방장이 지난 12월13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회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다고 12월14일 밝혔다.

생명존중대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해 2017년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을 발굴·포상해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정의사회구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의 엄정한 공적평가를 통해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한 김정환 소방장은 2012년 12월 지방소방사로 공직 구급대원으로 입문해 4805건의 구급현장에 출동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심정지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 수요되는 하트세이버를 다수 수상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올해 9월 충주에서 개최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 트레이너로 출전하고 심신이 지친상태로 부산으로 귀가 중, 중부내륙고속도로 상 컨테이너와 화물차 추돌사고현장을 목격하고, 2차사고 발생등 위험사항을 무릅쓰고 의식이 혼미한 요구조자를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정맥로 확보 및 산소투여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저혈량성 쇼크로 인한 심정지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인정받아 이번 생명존중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정환 소방장은 “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제1의 사명으로 알고 노력하고 있는데, 자그마한 공적으로 이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한시라도 자랑스러운 119 구급대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는 소방공무원으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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