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오는 2월7일부터 2월28일까지 도내 박물관 및 미술관(문화 및 집회시설)의 대형참사 재발방지 및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월6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지난 제천, 밀양 화재사고를 계기로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생명보호 차원에서 화재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완산소방서는 2월7일부터 소방, 건축, 전기 분야 전문가와 보조인력 등 18명으로 구성된 5개 조사반이 관내 8개(박물관 5개, 미술관 3개)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과 안전시설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대상은 가스계 소화설비 유지관리 상태·전시장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 건축, 가스분야 유지관리상태 ·기타 안전관리 등 법령 준수상태 확인 등이다.

안준식 완산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로 관내 화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기존 소방점검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화재위험요인 조사를 실시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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