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서장 서순탁)는 지난 2월5일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2월7일 밝혔다.

관계자에 의해 초기에 소화기로 자체 진화돼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온 가족이 모이는 설날에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419건으로 화재원인별 분석을 보면 부주의가 2470건(55%)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이 826건(18%)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순탁 영등포소방서장은 “흡연자는 담배를 피운 후 담뱃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하는 안전의식 개선을 반드시 필요하고 더불어 피난통로에 적치물을 쌓아두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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