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정서진119수난구조대가 지난 2012년 아라뱃길 개통 이후  2013년도 3월21일 각 종 수난사고를 담당하기 위해 개청됐으며 그 간 수난사고의 통계를 분석해 수난사고를 대응하기 위한 수상 및 수중 인명구조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2월22일 밝혔다.

아라뱃길 개통 이후 구조 출동은 175건이었으며 자살시도가 115건으로 83명을 구조했으나 14명이 다치고 20명이 사망했다.

수난사고 특성상 구조활동 시 많은 인력이 투입됨과 동시에 구조정 등 선박과 잠수장비 및 수중구조 장비 등 많은 장비의 사용능력이 숙달돼야 함에 따라 평소에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1월25일부터 4일간 동계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으며 이후 정서진119수난구조대 자체 훈련으로 지난 2월18일부터 오는 2월24일까지 정서진 아라뱃길 구조능력 숙달 적응훈련에 나선다.

훈련은 ▲익수자 수색방법 모색 및 실습 ▲요구조자 발생 시 구조정의 신속한 현장 도착 ▲수상 및 수중 인명구조 능력 숙달 ▲구조장비 이해 및 조작능력 숙달 ▲2인 1조 수중 탐색법 등으로 진행됐다. 

송영태 정서진119수난구조대장은 “수난사고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요구조자뿐만 아니라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특히 신경써야 한다”며 “반복된 숙달 훈련으로 정서진 아라뱃길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정서진119구조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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