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3월부터 관내 의료시설 및 요양시설 63개소 전 대상에 대해 찾아가는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3월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요양병원을 포함한 관내 전 의료시설과 요양시설(요양원) 및 입원병상 20개 이상의 의원까지 포함된 63개소로 확대 추진하며, 안전관리 상 취약점 보완 권고, 병원관계자 자율안전관리 시스템 정비, 대피 매뉴얼 개선방향 등 병원 대상별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특히 자력대피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건축물 구조상 대피공간을 두는 수평적 피난에 대한 중요성과 층별 대피 우선순위 지정, 피난 미끄럼틀, 방화문, 방화구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 홍보하고 있다.

사하소방서는 작년 관내 의료시설에 대한 대표자 소집 간담회와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사하구 의료시설 화재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자율안전관리 시스템이 점차 정착되고 교육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도 병원화재 제로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의료시설의 경우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해 시설 관계자들의 자욜적인 방화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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