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최근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관제에 활용해 도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3월18일 밝혔다.

4차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방범, 방재,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상황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3월초 까지 수원, 시흥, 오산시 등에서 시범운영 중인 시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총 47건의 현장 영상 등 정보를 받아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 상황관제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사례별로는 화재 8건, 교통사고 3건, 진입로 확인 3건, 주변 확인 33건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하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주변 CCTV를 통해 즉각적으로 재난현장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상황관제에 큰 도움이 된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1월 수원시 권선구 상가화재 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CCTV로 현장 영상을 보면서 적절한 소방력 투입과 신속한 출동로 확보 등 효율적 지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최첨단 기술로 경기도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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