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지난달 대구 사우나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담양군 관내 목욕장 10개소의 안전을 위해 화재예방대책에 나섰다고 3월21일 밝혔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부터 소방서 및 센터에서 관내 목욕장을 현장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파괴가 곤란한 통유리 창문 등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이 곤란한 곳에 소방관 진입가능 스티커 부착 및 안내 지도를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목욕장(제천·대구 사우나)화재의 문제점과 사례 전파 ▲소방안전관리자의 역할·임무 수행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 ▲119 신고요령, 화재 대피요령 ▲관계자 안전수칙 준수 당부 등으로 진행됐다.

박원국 담양소방서장은 “목욕장 특성상 화재 초기 이용자가 화재 사실 인지가 어려워 무엇보다도 관계자 역할이 중요하다”며 “소방안전관리자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화재 예방에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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