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3월26일 오전 10시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기업 16개 업체 관계자와 유관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S 소방안전 간담회 개최했다.

ESS란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전력이 필요한 때 공급하는 전력시스템으로 공장,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기 등에 설치해 대규모 정전사태 방지, 국가 전력 예비율 증대, 전력 비상사태 시 효과적 전원 차단으로 산업피해 최소화 등의 목적을 위해 설치하는 장치이다.

최근 울산 남구 소재 대성가스산업 주식회사 화재를 비롯해 전국에서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실이다.

온산소방서는 간담회에 앞서 지난 2월25일부터 3월15일까지 설치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 지도 및 가상화재불시출동을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ESS에 대한 시스템 안전관리 및 화재 시 공동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보급으로 새로운 형태의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소방서와 관계 업체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상호 지속 가능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해 대형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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