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설공단이 서울형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4월2일 오전 11시 서울시설공단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양 기관의 도로·시설물, 미세먼지 등 연구 교류로 서울의 노후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유지 관리가 기대된다.

도시 인프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보수 보강기술 고도화 연구 및 도로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와 관리 기술 과학화 첨단화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증과 응용기술을 연구하는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의 대표적인 시설물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시설공단과의 협력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간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호협력 MOU에는 ▲서울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사업 및 테스트베드 공동 추진 ▲연구 및 주요 운영사업의 정보데이터 공유 ▲신기술 제안 플랫폼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동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서울시설공단의 시설관리 운영기술과 우리 서울기술연구원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기능이 결합해 서울시의 도시문제 해결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연구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기술 제안 플랫폼인 ‘신기술 접수소’와 시설공단의 ‘혁신기술 상생협력’ 연계를 통해 우수기술 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양 기관이 서울시 출연기관 간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울기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물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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