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청명 한식을 앞두고 오는 4월4일부터 4일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4월2일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꽃샘추위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성묘객과 상춘객이 증가하는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산불과 임야화재 방지에 총력을 기우린다.

우선,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도내 주요 공원묘지 및 등산로 43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361명과 차량 26대를 전진배치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 및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산불진화장비 점검 및 소방헬기 긴급출동태세 확립과 긴급통제단 운영을 통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3년간 도내 4월 중 1일 평균 30건의 화재가 발생한 반면 청명과 한식 기간에는 1일 평균 3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올해 청명 한식 기간은 그 어느 때 보다 화재 우려가 높은 만큼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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