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주말과 이어지는 청명, 한식을 맞이해 4월4일 오후 6시부터 4월 7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도내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 태세에 돌입한다고 4월4일 밝혔다.

이는 성묘, 식목활동 및 산을 찾는 상춘객의 급증으로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청명, 한식기간 화재 예방과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불특정 다수인 운집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한 산불 예방활동과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등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수립 ▲대형산불 대응대세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유지를 주요 골자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과 상춘객들이 많이 찾는 국립공원, 공원묘지 등을 대상으로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불조심 계도방송을 실시하게 된다.

또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는 소방공무원과 지역 의용소방대원 등이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 환기시키고 마을 주변 산불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원 소방력은 인력 1만726명(소방공무원 2397명 의무소방원 109명, 의용소방대 8220명)과 장비 417대(펌프차 107대, 사다리차 22대, 구조‧구급차 116대, 기타 172대)가 동원된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4월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고 바람이 많이 불어 연소 확대 우려가 크다”며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화재예방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전 소방관서에 보유하고 있는 등진펌프 둥 산불 진화장비 1502점에 대한 정비점검 실시와 대형산불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운영과 산불 상황 전파체계를 점검을 마치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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