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4월4일 오후 6시부터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경계단계)’를 발령한다고 4월4일 밝혔다.

지난 3월31일부터 기상청의 건조주의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논․밭두렁 소각에 따른 화재출동이 증가하고 있고, 당분간 건조한 기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청명(4월5일), 한식(4월6일)을 맞이해 공원묘지 및 주요 등산로에 성묘객과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 등 화재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위험경보(경계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위험 상황인식을 전파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 및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 활동 및 화재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한다.

특히, 앞산 고산골 등 주요 등산로 14개소에 차량 24대, 인원 201명 등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의용소방대원 480명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해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화재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께서는 위험지역 내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 화기취급에 대한 주의와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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