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방재학회(회장 백민호 강원대 교수)는 지난 2005년 양양산불로 인해 소실된 낙산사 피해를 기억하고 문화재를 위협하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 4월6일 강원도 동해 삼화사 일대에서 ‘2019 문화유산, 문화재방재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6년 문화재방재학회 창립된 이래 올해 4번째 실시됐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재방재학회를 비롯해 문화재청, 강원대학교 재난관리공학과, 한국전력 동해전력지사 등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정부기관, 공공기업 등 재난 및 안전관리의 핵심주체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 실시 이틀 전인 4월4일 강원도 고성, 강릉 등지에 산불이 발생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고 많은 산림피해뿐만 아니라 주택피해, 리조트, 휴게소 등 많은 피해가 발생됐다.

백민호 문화재방재학회 회장은 “4월4일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강원도 산불이 발생했고 문재인 정부의 ‘국가위기관리의 모범’을 보여준 때 안전캠페인과 산불예방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인식 향상을 위한 이번 캠페인이 진행돼 더욱 의미가 컸다”며 “이런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문화유산, 문화재의 종합적인 방재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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