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유발시키는 물질로 일상 생활에서 널리 쓰여온 석면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석면의 유해성과 일터에서의 올바른 취급방법 등 일반국민과 근로자가 손쉽게 석면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사이버 석면안전홍보관’을 오픈한다고 3월30일 밝혔다.

‘사이버 석면안전홍보관’은 공단이 작년 12월 인천 부평구 소재 공단 본부에 국내 최초로 개관한 ‘석면안전홍보관’을 온라인 상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공단 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 ‘석면안전안전홍보관’을 선택하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현실을 이용해 홍보관을 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 내부 시설물과 영상물등이 사실 그대로 보여지며 컴퓨터 마우스를 활용한 360도 이동이 가능해 현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한다.

석면이 어떤 물질인지, 석면함유 물질의 종류,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현미경 관찰, 석면퀴즈 등의 코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현장에서의 석면해체 및 제거 작업시 개인보호구 착용법 등 안전한 작업방법도 알려준다.

‘석면안전홍보관’은 작년 인천 부평구에 연면적 375.8㎡의 1층 규모로 개관됐으며 학생 등 일반시민, 석면 작업관련 근로자와 안전보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을 받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공단 한 관계자는 “이번 사이버 석면안전홍보관 개관은 석면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석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와 함께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석면해체 및 제거 작업 근로자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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