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서장 서명근)는 4월12일 오전 삼락생태공원 계류장 부근에서 낙동강 권역 실종 수난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북부소방서, 강서소방서,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낙동강수상구조대 등 소방대원들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시민구조봉사대원, 엄궁·구포 어촌계, 의소대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를 포함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낚시 나갔던 어민(부부)이 들어오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한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무각본으로 실시됐으며 인명구조견과 드론을 활용한 육상 실종자 수색과 수중 잠수 및 수중 잠수장비 활용교육, 공작차 크레인 이용 보트 착수, 수중탐색 및 방향 찾기 등 수상 수색 능력 숙달 훈련을 병행 실시됐다.

낙동강 하류를 끼고 있는 북부소방서 관할에는 삼락 계류장, 화명 계류장이 들어서 있는데, 최근 부근에서 실종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번과 같은 수난 실종자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서명근 북부소방서장은 “최근 수난 실종자 사고가 빈번해 지고 있는데, 사전에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곧 다가올 여름철에는 자살 및 기타 사고와 더불어 수상레저, 물놀이 등으로 인해 수난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이기에 시민께서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